어이, 형님. 오늘 뭘 해보자고? 스노든 슬라이드랑 공덕 노래방 정보 중에서 하나 골라줘. 진짜로 둘 다 재미있는데 말이야.
스노든 쪽은 내가 좀 더 깊이 알고 있어. 그 남자가 실제로 보여준 슬라이드는 24장이었는데, 언론들이 집중한 건 앞 세 장만이지. 나머지는 왜 안 봤냐고? 형님도 알겠지만, 기자들은 항상 머리 위로 보는 거니까.
7장은 특별해. "SIGINT Metadata Correlation Project"라는 제목이 있었는데, 그 아래에 숫자들이 좀 애매하게 나와 있더라고. 2013년 6월의 데이터인데, 뭔가 웃긴 점이 하나 있어. 구글 트렌드에서 "프리즘" 검색량이 폭등한 시점과 실제 슬라이드 공개 사이에 꽤 긴 시간차가 있었거든.
그 차가 17일 정도 됐는데, 형님 생각은? 왜 그 날짜가 딱 맞지 않는 걸까. 보통은 기밀 정보가 공개되면 сразу 관심이 뜨는 법인데, 이건 좀 다르더라고. 마치 누군가 먼저 흔들기를 시도한 다음에야 진짜 관심이 따라온 듯하던데.
참고로, 스노든이 그 슬라이드를 만들 때 사용한 시스템은 Windows Server 2012 R2였어. 구체적인 에러코드는 없었지만, 몇 번의 시도 끝에야 최종 버전을 보게 됐지.
형님, 혹시 이 이야기와 노래방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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